지난 17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학생통학버스 지원 시범사업'과 관련해 관내 학교와 노선 및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17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5년 학생통학버스 지원 시범사업' 설명회에서 사업 추진 방향과 노선 계획 등을 학교 현장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중고등학교 교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는 통학버스 운행계획과 노선 설정 과정 등 설명과 각 학교의 협조 사항 안내 및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통학 시간, 학생 안전 등 다양한 현장의 궁금증이 공유됐으며, 시는 해당 의견을 향후 세부 노선 확정과 운영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확보된 여유 차량을 활용해 별도의 차량 구입 없이 추진되며,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학버스는 2개 노선으로 총 14개 중고등학교를 연결하며 등교 1회, 하교 2회로 운행 예정으로, 현재 교육지원청을 통해 최종 수요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6월 중 수요조사와 명칭 공모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해 2026년 3월부터는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3회 이천펫축제' 9월13일 개막

이천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2025년 제3회 이천펫축제'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펫축제에서는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고 반려동물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 '아이컨택 대회', '반려견 운동회', '오엑스(OX) 퀴즈',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놀이 프로그램과 전국 어질리티 대회, 포토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의사, 훈련사, 반려동물 행동전문가가 참여하는 '행동·건강 상담소'를 통해 행동 문제 상담, 훈련 상담, 펫티켓 교육, 무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천의 특산물인 도자기를 활용하여 반려동물 식기 등을 만드는 체험행사도 함께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