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김천을 방문해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참여 기관 직원들이 김천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직지사 문화관광해설과 전통다원 투어 △국립김천치유의숲 웰니스 테라피 △추풍령 테마파크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자 1인당 최대 2만원의 체험 비용이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립종자원을 비롯한 17개 기관에서 총 487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김천에서 진행된 교육·워크숍 일정 중 지역 관광지를 체험하며 김천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관광자원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김천을 방문하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입 인구를 확대하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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