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차그룹에 다르면 2016년부터 10년째 이어진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이들의 예술적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지난 4회차부터는 대상을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대해 ▲비디오 아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아시아적 맥락을 탐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 그랑프리 수상자로는 베이징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테크놀로지스트 웬디 얀(Wendi Yan)이 선정됐다. 그는 글로벌 예술 기관에서 작품을 전시할 기회와 함께 지난해 9월 수여된 작품 제작비 2만5000달러(약 3400만원) 외 차기 작품 활동을 위한 상금 2만5000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웬디 얀 작가는 18세기 아시아와 유럽의 지식 교류를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로 재해석한 신작 'Dream of Walnut Palaces'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으며 그랑프리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VH 어워드는 아시아의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초문화·초역사적 관점에 기반한 다양한 담론을 조명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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