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을 보복 협박한 가해자가 법정 구속됐다.

18일 김요한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이하 장군엔터)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김요한에 대해 보복 협박을 한 A 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재판부에서 징역 1년의 유죄 판결이 선고되어 법정 구속됐다"라고 밝혔다.


장군엔터는 "2023년 6월과 2024년 1월에도 A 씨는 근거 없는 불법 도박 및 사생활 논란을 제기하고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행위로 공갈, 협박 혐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라며 "이로 인해 김요한은 해설, 방송 등에서 모두 하차하는 피해를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죄 판결을 받은 A 씨는 김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2024년 6월 또 다른 보복 협박을 시작했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보복 협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30일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라며 "별도로 김요한은 A 씨를 향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승소 판결을 받고 모든 누명을 벗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으로 팬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하다,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온 김요한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장군엔터테인먼트는 김요한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홍 씨는 지난 2022년 김요한이 출연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게시판에 '김요한이 토토 베팅 지시 등 불법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요한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피해를 겪은 바 있다.

한편 김요한은 배구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