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자사 메디큐브 브랜드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가 지난 5월 말 기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5% 증가한 수치다. 에이지알은 2023년 하반기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 80여 개국에 앱 서비스를 확장하며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이용자 수가 증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중 해외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64%로, 국내 사용자 비율 36%보다 높다.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의 해외 판매가 확대되면서 앱 역시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지알 앱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자 맞춤형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루투스를 통해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메디큐브 에이지알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되며 사용 이력 관리, 단계 조절, LED 컬러 커스터마이징 등 개인별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 구성이 가능하다.
2023년 4분기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앱을 전면 개편하고 현재와 유사한 레이아웃 구조를 갖춘 에이지알 2.0 버전을 선보였다. 해당 업데이트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7배 증가해 현재 23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한국,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해서 도입했다.
앱 내 사용자 커뮤니티 기능도 대폭 확대했다. 뷰티 디바이스 활용 팁과 루틴을 공유하는 '메디큐브톡', 다양한 뷰티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에이지알 TV' 등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를 추가해 사용자 간 소통과 참여를 높였다. 앱 활동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메디큐브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며 해당 상품권은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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