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존 윅'의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 유니버스'의 확장을 알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발레리나'(감독 렌 와이즈먼)로 돌아온다.
'존 윅' 그 자체가 된 세계적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유니버스' 블록버스터 '발레리나'를 통해 다시 한번 '존 윅'의 상징적인 블랙 슈트를 입었다. '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 사이의 타임라인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존 윅'의 전 시리즈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으로 참여해 주요 액션 장면 촬영을 진두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존 윅3: 파라벨룸'과 '존 윅 4'의 각본을 맡았던 셰이 해튼이 각본으로 참여해 존 윅의 유산을 이어받는 동시에 세계관을 확장했다.
특히, '존 윅'을 맡은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발레리나'의 대본을 읽은 후 출연을 비롯한 제작에까지 참여한 사실은 화제를 모았다. 키아누 리브스는 전설적인 SF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층을 지닌 '콘스탄틴', 그리고 그 자체로 장르가 된 '존 윅' 시리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굳건히 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 배우다.
키아누 리브스는 '발레리나'에 출연하게 된 것에 관해 "'존 윅 4' 이후 다시 슈트를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존 윅'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발레리나'의 감독인 렌 와이즈먼과 협업해 액션 시퀀스를 직접 제안하고 대사를 수정하는 등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렌 와이즈먼 감독은 "키아누보다 존 윅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이브 마카로' 역의 아나 데 아르마스와 2015년 작품 '노크 노크'에서 이미 함께 연기한 바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노크 노크'에 이어 10년 만에 재회한 아나 데 아르마스에 대해 "정말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다, 그와 이미 함께 작업을 했는데, 액션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아나 데 아르마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가 그 모든 과정을 즐기는 것을 보며 멋지다고 생각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아나 데 아르마스 역시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하는 모습과 그가 얼마나 작품에 헌신적인지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키아누는 다른 배우들이 액션에 몰입할 수 있게 배려해 주었는데 그것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발레리나'는 '존 윅' 시리즈의 제작진은 물론, 콘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역의 이안 맥쉐인, 컨시어지 역의 故 랜스 레드딕, 루스카 로마의 디렉터 역의 안젤리카 휴스턴 등 오리지널 캐스트가 총출동해 '존 윅 유니버스'를 확장했다는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발레리나'는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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