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과천시 공영 버스 주차장 조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 회의 모습.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민관 협의체 부지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 공영버스 주차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 18일 갈현동 주민센터에서 '공영 버스주차장 조성 민관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식정보타운 업무지구 인근 후보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회의에는 과천시 관계자, 지식정보타운 입주자대표, 지역단체장 등 협의체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사전 검토한 3개 조성 후보지의 입지 타당성과 접근성, 주변 환경에 대한 설명과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식정보타운에 지속 증가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영 버스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업무지구와 인접하고 민원 발생 가능성이 낮은 부지를 우선 검토하는 방안에 위원들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했다. 시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속히 후보지를 확정하고, 행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천정보타운역 지하철 개통 시기에 맞춰 지식정보타운 내 순환 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버스 노선 개편도 병행해 대중교통 체계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