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20일 코스피가 3년5개월 만에 3000선 돌파 후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10포인트(1.48%) 상승한 3021.8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9억원, 38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60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6.94%), LG에너지솔루션(4.81%), SK하이닉스(4.47%), HD현대중공업(2.90%), 삼성바이오로직스(1.70%), 현대차(1.45%), 삼성전자(0.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삼성전자우(0.41%) 등은 상승했다. KB금융(0.19%)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7.92%), IT서비스(7.63%), 전기제품(5.35%), 화장품(5.03%) 등은 상승했다. 건설(-1.94%), 비철금속(-1.40%), 카드(-1.33%), 전문소매(-0.93%)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02포인트(1.15%) 오른 791.5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원, 3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2.21%), 에코프로(7.14%), 레인보우로보틱스(6.23%), 삼천당제약(4.59%), 파마리서치(1.11%), 알테오젠(0.78%), HLB(0.56%) 등이 상승했다. 클래시스(1.62%) , 휴젤(0.94%), 펩트론(0.10%)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12월28일 이후 첫 3000포인트 돌파"라며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추경에 유동성 증가로 인한 주식시장 상승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