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엘리오'는 지난 22일 하루 8만 74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 7906명이다.
이로써 '엘리오'는 이틀 연속 왕좌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8일에 개봉한 이 작품은 첫날 깜짝 1위를 거머쥐었다. 이후 좀비 영화 '28년 후'에 밀려나 이틀간 정상을 빼앗겼지만, 지난 21일에 다시 한번 1위에 등극했다.
'엘리오'는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감성 어드벤처 영화다.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2' '코코' 등 픽사 명작에 참여했던 도미 시 감독,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 아드리안 몰리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로 집계됐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같은 날 8만 6496명과 만났다. 두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쌍끌이 중이다.
좀비 영화 '28년 후'는 5만 2606명으로 3위, '하이파이브'는 4만 8044명으로 4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는 2만 4573명으로 5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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