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둘째주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9.3%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 오찬에서 발언하며 미소짓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G7 정상회의를 통해 정상외교 데뷔를 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둘째 주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6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는 59.3%로 지난주 첫 평가보다 0.7%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34.2%로 두 평가의 격차는 24.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7.2%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광주·전라는 78.9%, 대전·세종·충청 53.9%, 서울 54.8%다. 부산·울산·경남(55.7%)과 대구·경북(49.2%) 등 영남에서도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향후 5년간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에 관해 묻자 응답자의 60.4%가 '잘할 것'이라고, 34.3%가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잘하지 못할 것'은 같은 기간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9∼20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1.4%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5%포인트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4.9%,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6%, 기타정당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5%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며 응답률은 6.2%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