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꼬치를 판매하는 음식점의 '19금 메뉴판'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닭꼬치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 음식점이 외설적 표현을 담은 닭꼬치 메뉴를 선보여 논란이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닭꼬치 가게의 배민 메뉴판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배달 앱에 노출된 한 닭꼬치 가게의 메뉴판이 담겼다.
사진은 해당 음식점 메뉴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메뉴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에서는 소금, 데리야키, 청양마요 등 3가지 맛 닭꼬치를 판매한다. 그런데 각 메뉴에는 선정적인 표현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순살 30㎝ 닭꼬치는 '옿하꼬치너흐커혀'라고 기재돼 있다. 소금 닭꼬치 앞에는 '입에 넣기 너무 큰', 데리야끼 맛 닭꼬치는 '침이 질질', 청양마요 닭꼬치는 '상큼하게 빨개지는'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업주를 비판했다. 이들은 "무슨 소리인지 몰랐는 데 따라 읽고 보니 최악이다" "먹는 거로 장난치지 마라" "내가 뭘 본 거냐. 더러워죽겠다" "역겨운 줄 모르는 감수성을 가진 사람은 멀리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