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며 선보인 '같이파크'는 도심 속 복합휴식공간으로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오프리쉬존(Off-Leash zone)'은 물론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분리해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그늘막, 음수대, 벤치 등 반려인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해 실용성과 쾌적성을 모두 잡았다.
개장식 현장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반려인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펫티켓 교육, 반려견 어질리티 운동회, 반려생활 기초교육,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같이파크'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총 2억 28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조성됐다. 안성맞춤랜드가 평소 반려인들이 즐겨 찾던 명소였던 만큼 이번 놀이터 개장은 그간 부족했던 반려견 전용 공간 수요를 해소하며 시민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같이파크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반려동물과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반려문화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반려가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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