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을 확정한 미국, 한국, 일본 여자 골프의 간판인 넬리 코다, 유해란, 사이고 마오(왼쪽부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골프투어(LPGA)가 주관하는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출전국 7개국이 확정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4일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기준으로 출전 국가를 확정했다"면서 "출전 국가와 출전 선수는 국가별 세계랭킹 상위 4명의 랭킹 합산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합산 결과 미국이 1위로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일본, 태국, 스웨덴, 호주, 중국이 뒤를 이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출전 선수는 LPGA 투어 AIG 여자 오픈 종료 이후 발표되는 세계 랭킹으로 결정된다.


출전이 확정된 7개국에서 4명씩 출전하고 월드팀에서도 상위 4명을 선발한다. 월드팀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44위)이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현재 세계 9위로 한국 대표가 유력한 김효주(30)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특히 내가 좋아하는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만큼 정말 기대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면서 "국가를 대표해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면 매우 자랑스럽고 벅찬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CC에서 나흘간 열린다. 총상금은 200만달러로 우승팀은 50만달러를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