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23일 총회를 열고 해안건축을 건축설계사로 선정했다. 이번 설계사 선정에는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이 참여해 총 920명이 투표한 결과 무효표를 제외하고 해안건축 665표, 희림건축 255표를 획득했다.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는 한강을 정남향으로 마주하고 용산공원과 남산을 아우르는 트리플 프리미엄 뷰를 갖춰 서울에서 선호 입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안건축은 저택의 위엄과 명가의 품위를 담아 '청한재'(靑漢齋)라는 콘셉트를 제안했다. 트리플 프리미엄 뷰를 최대한 많은 가구에 확보하는 것을 핵심으로 했다. 주동은 10개로 통경축과 바람길을 확보했다. 지하 2개 층과 데크층을 활용해 공사비와 공사 기간도 줄였다.
해안건축 관계자는 "서빙고 신동아는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을 누릴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입지를 갖췄다"며 "입지 강점을 최대한 살려 주거 쾌적성과 사업성을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선정을 마친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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