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5만여명을 지닌 해외 인플루언서는 지난 12일(현지시각) 한국산 라면 포장지 뒷면에서 발견한 경고 문구를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이후 25일 기준 32만회가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국산 라면의 경고 문구에는 '경고: 암, 생식 기능 장애' 표시가 적혀있다. 이에 인플루언서는 자막을 통해 "잠깐… 암과 생식 기능 장애 위험이라니? 경고 문구를 주의 깊게 읽어보라"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는 "라면 성분과 잠재적 건강 위험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논란은 식품 안전과 소비자의 알 권리에 대한 세계적인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에 대해 "저런 문구가 있는 줄 몰랐다. 이제 확인하고 구매해야겠다" "한국산 라면에 다 적혀있나" "이제 한국산 라면 살 때 조심해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1986년 발의안 65(Prop 65)를 제정해 암과 기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 900여종이 일정량 이상 포함된 제품에 반드시 경고 라벨을 부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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