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수비수 이명재를 영입했다. (대전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우승을 목표로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명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이명재는 팀의 붙박이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K리그1 우승 3연패(2022~2024)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울산에서의 활약으로 유럽 진출(잉글랜드 버밍엄시티)에 성공한 이명재는 아쉽게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도 마무리됐다.

새로운 둥지를 모색하던 이명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손'으로 활약하고 있는 대전의 러브콜을 받아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를 비롯해 여승원, 서진수, 에르난데스, 김진야 등 공수에 걸쳐 선수를 수급하던 대전은 대표팀 출신의 왼쪽 풀백 이명재까지 품으며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이명재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이다. 그동안 쌓은 우승 경험과 승리 DNA를 팀을 위해 쓰겠다"면서 "더 강한 대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