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디어엠'이 KBS Joy에 이어 KBS 2TV 수목드라마로 편성된다.
25일 KBS에 따르면 '디어엠'(극본 이슬/연출 박진우, 서주완)은 오는 7월 9일부터 KBS 2TV 수목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익명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 청춘의 설렘과 우정 그리고 익명글의 미스터리가 뒤섞인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당초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2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연 배우 박혜수에 대한 '학폭 의혹'이 제기되면서 편성이 불발됐다.
당시 박혜수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 십여 명은 그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알렸다. 양측의 진실 공방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후 '디어엠'은 KBS에서 또 한 차례 편성이 불발된 뒤 표류하다가, 올해 4월 KBS Joy에서 월화드라마로 방영돼 0%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종영 한 달여 만에 다시 지상파 채널 KBS 2TV 편성 소식을 알렸다.
한편 '디어엠'은 오는 7월 9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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