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은 25일 민선8기 3주년 맞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천시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교육, 산업,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특히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이천시립화장장 건립 결정 등 굵직한 정책이 시민들과 협력 속에서 결실을 맺었으며, 김경희 시장의 강한 리더십과 실행력이 빛을 발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25일 민선8기 3주년 맞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시정 성과 발표이제 남은 1년, 이천시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 초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과학고 설립은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 환경 구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2%의 기적이라 칭할 정도로 어렵게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지역 내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하여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올해 2월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성남, 부천, 시흥과 함께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천과학고는 2028년 착공 후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산업과 협력하여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인재 육성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김경희 시장은 "과학고 설립은 경기 동부권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첨단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중심도시 이천이 첨단 과학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장기간 지역 갈등 요소였던 이천시립화장장 건립 문제도 전국 최초로 '주민제안 방식 공론화'를 통해 해결됐다. 단천리 주민의 유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77%의 주민 동의를 얻어 추진됐으며, 공원형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운영, 초등 학습준비물 지원, 야간 소아과 운영, 군부대 내 돌봄센터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이다. 이천시는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청년특별보좌관 위촉, 청년e-room 및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와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 복지의 일환으로는 의료장비를 탑재한 '건강 ON 버스'를 통해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건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방산, 드론, 모빌리티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인재양성센터, 계약학과, 솔루션센터가 구축됐고, 대월2 일반산단 승인과 방산신뢰성센터 설립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연접개발 완화 조치를 반영해 산업단지 확장 여건도 확보했다.

특히 시는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시정을 통해 체감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김 시장은 "이천이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함께한 3년의 성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