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포가튼 815: 빛의 부활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특별 공연 '네버포가튼 815: 빛의 부활'이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1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빛을 되찾는다'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인터뷰 영상, 음악,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시네마틱 콘서트' 형식 무대를 선보인다.

독일 출신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은 한국에 대한 애정과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은 자작곡을 선보인다.

탈북 피아니스트 황상혁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분단의 아픔을 섬세한 피아노 터치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소리꾼 김소원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유연한 목소리로 공연의 서사에 노래의 결을 더하고, 정서적 밀도를 풍부하게 채울 것이다.

이들은 정재일의 '대한은 살았다'를 비롯해 김현섭, 박지만, 김지혜 등 동시대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광복절 80주년을 넘어, 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과 한국전쟁 75주년을 함께 조명해 독립유공자 후손, 참전용사, 탈북민, 청년 세대까지 아우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