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직방에 따르면 전날 LG헬로비전과 스마트홈 렌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우 직방 스마트홈사업부 부사장과 손기영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단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한 아이템 발굴 및 제안 ▲양사 간 공동협력 도모 및 업무 지원 ▲양사 영업채널 제휴를 통한 렌털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직방은 LG헬로비전의 렌털 플랫폼 '헬로렌탈'을 통해 올해 출시한 스마트홈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상 제품은 ▲얼굴 인식 기반 패스워드리스 AI 도어록 '헤이븐'(Haven) ▲지문 인식 기반 스마트 도어록 '어반'(Urban) 2종이다.
두 회사는 영업 채널 전반에 걸친 다각적 협약도 추진한다. 직방 스마트홈과 헬로렌탈의 직영몰을 활용한 교차 판매와 공동 프로모션, 렌털 전용 패키지 상품 등을 기획해 제품군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직방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생활가전 중심의 렌털 서비스가 스마트홈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합리적이고 친숙한 유통 모델을 통해 고객이 스마트홈 기술을 실생활에서 경험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손기영 LG헬로비전 상무는 "직방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트렌디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며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직방 부사장은 "LG헬로비전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고객이 직방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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