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숨고르기'… 중동발 리스크 완화에 외국인 '무브'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p(0.15%) 오른 3108.25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2p(0.34%) 내린 798.21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1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으로 26일 코스피도 3100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3108.34로 출발해 현재(9시25분 기준), 전일 대비 0.76% 내린 3084.6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0억원과 1342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3293억원 사들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SK하이닉스가 2.45% 상승했다. 이날 새벽 인공지능(AI) 및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4.33%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0.60%), 의료/정밀기기(0.05%), 부동산(0.21%) 등은 오르고 증권(-4.53%), IT서비스(-3.73%), 건설(-3.23%), 전기/가스(-2.51%)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포인트(0.89%) 내린 791.12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개인이 1480억원 순매수했으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1200억원, 2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0.13%)는 오르고 통신(-3.62%), IT서비스(-2.51%), 섬유/의류(-1.82%), 오락/문화(-1.53%), 일반서비스(-1.36%)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58.5원으로 전일 대비 0.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