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산책로에 부여된 도로명 모습.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자라섬 내 산책로 2개 구간에 도로명을 신규로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은 자라섬 서도 구간과 중도~남도 구간으로 각각 '자라섬물길'과 '자라섬꽃길'로 명명됐다. 명칭은 지역주민과 군청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한 뒤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군은 자라섬 내 주요 시설물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14개와 가로등 기초번호판 41개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번호판은 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축광형으로 제작돼 긴급 상황 발생 시 112나 119에 보다 정확하고 빠른 위치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3기 가평군 MZ패널단 활동과제 발표회' 개최

가평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가평군 MZ패널단 활동과제 발표회'를 열고 지난 5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가평군 MZ패널단'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MZ세대 공직자 25명으로 구성된 정책 동아리로, 행정에 세대 고유의 창의성과 감각을 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5개 정책과제는 ▲폐교를 활용한 웨딩스튜디오 조성사업 ▲가평군 공유자전거 도입 정책 ▲반려동물을 위한 음악역1939 랜드마크 조성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자라섬 물빛극장&플로팅마켓 운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