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앞두고 한 경기 5출루 활약을 펼쳤던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하루만에 식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25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김하성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11로 하락했고, 지난 6일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행진도 '9경기'에서 멈췄다.
김하성은 1회말과 4회말에 3루수 땅볼에 그쳤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투수의 가운데 몰린 커브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더럼은 멤피스에 2-3으로 졌고, 8연승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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