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철인3종 전태일(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철인 3종 유망주' 전태일(15·경북체중)이 26일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전태일은 대한철인3종협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과 2028 LA 올림픽을 출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골드 프로젝트'에 선발된 유망주다.

수영선수 출신 전태일은 탄탄한 체력과 수중 감각을 바탕으로 철인 3종으로 종목을 전향했으며, 이후 육상과 사이클에서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전천후 경기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

전태일은 종목 전향 후 처음 출전한 제6회 양산시장배 황산 전국 철인 3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 시작을 알렸고, 이어 지난 5월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태일은 "다양한 종목의 뛰어난 선수들이 속해 있는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면서 "2026아시안게임과 2028 하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전태일은 운동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성실함, 그리고 뛰어난 잠재력을 모두 갖춘 유망주"라면서 기대를 표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