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이날 새롭게 등장한 13기 팔랑귀 부부는 과거 파혼과 이혼이라는 비슷한 아픔을 겪은 것을 계기로 가까워져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결혼 후 육아에서의 입장 차이와 가정 경제 상황으로 인해 고민 끝에 캠프를 찾았다는 것.
아내는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높은 톤으로 훈육을 했다. 서장훈은 "말투 속에 짜증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아내는 원래도 말투에 짜증이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아내를 두고 "아이가 떼 쓰거나 자주 우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생각하는 아이의 문제로는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쉽게 짜증을 내는 것이라고.
아내는 아이를 낳고 너무 힘들어서 "낳지 말걸"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아내는 아이를 두고 "(남편이랑) 생긴 것도 똑같이 생겼다. 얼굴형이 너무 똑같다. 볼이 빵빵하다"라고 말했다. 밥을 먹는 아이를 본 아내는 "진짜 무식해서. 자기 아빠 닮아서 진짜"라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아내는 이혼을 하면 아기를 키울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남편에게 '네가 키워라. 난 안 키울거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종일 아이를 홀로 돌보며 지친 모습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모성애가 없다는 아내에게 "저도 조리원부터 (모성애가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남편인 배우 류수영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는 것. 박하선은 "키우면서 생기더라. 조금만 지나면 아이가 굉장히 힘이 될 때가 온다"라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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