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신인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데뷔 4일 만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신곡 '페이머스'(FAMOUS)는 2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지난 26일 오후 11시에 해당 차트에서 처음 1위로 올라서며 데뷔 4일 만에 정상을 밟았다.
더블 타이틀 '위키드' 역시 좋은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멜론 톱100 차트에 95위로 진입했다. 이후 안무 영상과 음악 방송 데뷔 무대 등이 공개되면서 탄력을 받았고, 이날 기준 멜론 '톱100' 22위에 안착했다.
지난 23일 정식 데뷔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된 5인조 혼성 그룹으로, 테디가 이끄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두 번째 그룹이기도 하다. 특히 혼성그룹이라는 점과 이미 얼굴이 알려진 다섯 멤버가 한데 모였다는 것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애니는 신세계 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문서윤이다. 영서는 2023년 '알 유 넥스트?'에 출연해 아일릿으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당시 소속사 빌리프랩과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베일리는 K팝 안무가이자 댄서로 이미 유명하다. 우찬은 2017년 엠넷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자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빅히트 뮤직 차기 보이그룹 데뷔 조였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종 출신인 타잔은 모델로 활동했고, 뉴진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높은 관심 속에서 데뷔한 이들의 화제성은 음원 성적에도 반영됐다. 음원 정식 발매와 동시에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WICKED)는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플로, 바이브, 벅스 등 국내 음원 플랫폼 차트에 곧바로 진입했다.
테디 표 음악과 강렬한 사운드가 통했다는 반응이다. 최근 음원 차트에는 장기간 흥행하는 곡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화제성만으로는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페이머스'와 '위키드'가 보여주는 올데이 프로젝트의 비트, 다채로운 플로우의 랩과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섯 명만의 힙한 분위기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도 힘을 보탰다.
지난 26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 활동에 돌입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더블 타이틀 '페이머스'와 '위키드'로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데뷔 4일 만에 차트 정상을 밟은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 활동과 함께 화제성과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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