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스 새요, 빨리 나가요!"… 교대역 가스 누출, 연기 '자욱'

교대역 인근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0시47분쯤 지하철 2호선 교대역 11번 출구 공사중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교대역 외부에서 가스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 해당 역을 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교대역을 경유하는 모든 열차는 정차하지 않으며, 이용객들은 인근 역이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27일 오전 10시47분쯤 지하철 2호선 교대역 외부 가스배관 파손으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 발생했다. /사진=최유빈 기자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또한 "서초대로(이수역방면) 교대역 10, 11번 출구 앞 포크레인이 가스 배관을 건드린 사고로 진행방향이 전면 통제됐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서울시는 안전재난문자를 시민에게 발송해 "현재 교대역 외부 가스배관 파손으로 2,3호선 열차 무정차 통과중"이라고 알렸다.

한 시민은 머니S에 "2호선을 타려했는데 역사에서 가스가 샌다고 다 나가라더라. 승객들 전부 소리지르고 항의했다. 가스 냄새는 진동하고 연기는 자욱하고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