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기간은 2025년 6월26일부터 2029년 6월25일까지 4년이며 이 기간 동안 김해시는 유니세프로부터 자문과 지원을 받으며 국내외 협력사업도 전개한다.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은 최초 인증 이후 아동권리 증진과 관련한 정책과 사업 성과를 유니세프 기준에 맞춰 높은 수준으로 이행한 도시에만 주어진다. 김해시는 2021년 2월 최초 인증을 받았다. 이번 상위 인증은 그간의 지속적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이다.
시는 아동참여기구 운영, 권리교육, 친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특히 전담부서와 인력 확보, 법체계 정비, 저연령 아동의 참여기회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장난감도서관과 놀이시설 확충, 청소년센터 개소, 아동 의견을 반영한 백신 무료접종 및 교통비 지원 확대 등이 있다.
또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24시간 아동보호 공공대응체계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 안전정책도 추진했으며 고등학생 자기학습비 지원, 무상교육 확대 등 교육복지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해시는 2024~2027년 4개년 기본계획에 총 366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344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9월에는 상위단계 인증 기념 현판식과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아동 중심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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