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는 오는 8월 반려견의 문제 행동 이면에 있는 보호자의 원인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을 선보인다. 단순한 훈육을 넘어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을 함께 점검하며, 반려 생활 전반을 돌아보는 데 집중한다.
대한민국 대표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직접 현장을 찾아, 반려견과 보호자 사이의 관계를 면밀히 관찰하고, 더 나은 공존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직원들의 메신저를 열람하고,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주장이 확산했다. 또 잦은 폭언과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명절 선물로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강형욱은 아내 수잔 엘더와 해명 영상을 통해 각종 의혹을 반박했다. 그러나 이를 본 전 직원들의 입장은 달랐고, 일부는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형욱과 수잔 엘더를 '혐의 없음'으로 지난 2월 5일 불송치 처분했다.
또 강형욱 부부의 반려견 레오를 안락사한 수의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6월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수의사는 왕진(출장 진료)이 가능하고, 레오의 안락사 당일 마약류를 사용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할 사항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