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리브) 골프 장유빈.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장유빈(23)이 LIV(리브)골프 댈러스(총상금 250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마리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로써 장유빈은 같은 아이언 헤즈 소속의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무대를 평정한 장유빈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리브 골프와 계약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치른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을 기록하지 못했다. 2월에 열린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14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유빈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1번홀과 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에 그쳤다. 7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9번홀, 10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2오버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대회 선두에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