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오타니.ⓒ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김혜성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와 2025 MLB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52승 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차는 6경기다.

이날도 벤치에서 출발한 김혜성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김혜성은 이 기간 26일 대수비로 출전한 것을 제외하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1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다저스는 2회초 맥스 먼시의 홈런포로 3-1로 앞서나갔지만, 2회말 캔자스시티에 3점을 내주고 3-4 역전을 허용했다.

4회까지 1점 차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5회초 오타니의 1타점 3루타와 무키 베츠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5-4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다저스는 남은 이닝 동안 마운드가 캔자스시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가 29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먼시도 홈런 한 방으로 2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