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본예산 38조7221억원보다 5605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5141억원, 특별회계는 464억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1028억원 ▲경기패스 101억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원 등 2294억원이 편성됐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652억원이다.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37억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등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70억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40억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원 등 수출기업 지원 항목도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를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원 사업 등 총 1,534억원이 편성됐다. 준공 예정 중심으로, 도로·하천·철도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특히, 도는 오는 2026년까지 9개 도로 노선을 준공·개통해 교통편의 제고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 참석해 "경기도 추경예산이 새 정부 민생 추경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의결된 소중한 예산은 무너진 민생과 침체된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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