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한솥밥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유재석, 양세찬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 이효리는 제주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와 생활 중인 것에 대해 "(자연이 그리워서) 우울해지고 있는데, (이상순) 오빠는 라디오에 바로 들어가고 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힘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이효리는 그러면서 "(이상순이 라디오를) 세 달 하고서 돈을 받자마자 샤넬 가방을 사주겠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제주도 가기 전에 명품 가방을 다 정리하고 하나도 없는데, 오빠가 자기가 결혼하면 와이프한테 그런 좋은 가방을 하나 사주고 싶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근데 매장을 아무나 못 들어가더라"라며 "제가 서울 살 때만 해도 그냥 들어가서 사면 됐는데 지금은 예약해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그래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언니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봤다"라며 "같이 가서 언니가 골라줬다"라고 덧붙이며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효리는 "백화점 간다고 (이상순) 오빠도 옷을 차려입고 왔는데, 큰 가방 사주고 딱 주는데 설레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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