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유안타 "신세계, 실적 저점 지나 반등 구간… 목표가 상향"

유안타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올해 하반기 소비 부양책과 중국 유커 수요 회복 기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신세계 매출액은 1조624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29%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부진의 주요인은 백화점 고정비 증가와 면세점의 지속적인 적자에 있다"고 올해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다만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소비 부양책과 중국 유커의 수요 회복으로 신세계의 큰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소비 부양책, 면세 주류 병수 제한 폐지, 중국 유커 수요 회복 기대 등 실적 개선 요인이 집중되는 구간으로,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을 모두 보유한 구조적 수혜 종목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백화점 매출은 2~3%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은 공항 임차료 부담이 지속되지만, 시내 매출 회복과 비용 효율화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고정비 부담이 상반기 집중된 가운데,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