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바람 남편'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남성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예고편에서 남성 김씨는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혼숙려캠프' MC를 맡은 서장훈은 김씨를 알아보고 "왜 왔냐"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씨는 자신을 "생각하는 것과 사고방식이 남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후 "이혼숙려캠프 방송 이후 흔들리는 가치관 때문에 혼란스럽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 이후 욕먹을까 두려워 외출을 자제하기 마련인데, 신경 쓰지 않고 생활했고 가끔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모르는 척했지만 뒤돌아서 혼자 좋아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김씨가 "방송 출연 당시 서장훈에게 했던 무례한 행동을 사과하고 싶다"고 털어놓자, 이수근은 "그때 표정이 나오는 것 같다. 표정을 좀 바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앞서 김씨는 '이혼숙려캠프' 출연 당시 결혼 7개월 차에 오픈 채팅에서 만난 여성과 모텔에 갔다가 관계 직전 뛰쳐나왔다고 밝혀 구설에 올랐다. 김 씨는 "같이 누워 스킨십을 하고 벗은 상태가 될 뻔했는데 안 하고 나왔다"며 성관계를 하지 않았으니 불륜이 아니라고 주장해 뭇매를 맞았다.
또 김씨는 직장 동료나 짝사랑 상대와 연락을 주고받는가 하면 야동 중독 문제도 심각했다. 아내는 "(야동 때문에) 부부 관계도 별로 없었고, 부부 관계할 때 야동 속 여자만 보고 싶고 저는 보기 싫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김씨가 이에 대해 차분히 얘기하자, 서장훈이 "얘 아직 덜 변했다"라고 황당해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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