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은옥 기자

30일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070선을 회복했으나,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3071.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27억원, 257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6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가상위 종목 중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강세(3.95%)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3.13%), SK하이닉스(2.82%), 네이버(1.9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 삼성전자(-1.64%), 기아(-0.82%), 현대차(-0.73%), 삼성바이오로직스(-0.4%)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한국화장품(10.06%), 한국콜마(8.83%) 등 화장품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0.01% 하락한 781.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만 홀로 5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7억원, 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휴젤(5.15%), HLB(2.72%), 파마리서치(1.65%), 클래시스(1.1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펩트론(-8.15%), 삼천당제약(-3.22%), 알테오젠(-2.23%), 리가켐바이오(-1.8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화장품주인 실리콘투(10.57%)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4원 내린 135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