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2일 영양동부 통합공공임대주택 온단채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영양군

영양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을 목표로 '행복한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속 가능한 지역기반 형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공공기관 유치와 정주환경 개선, 대형 국책사업 추진 등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가 주목된다. 지난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며 2035년 완공 시 지역 경제를 떠받칠 미래 성장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6월에는 영양소방서가 개서되며 107명의 소방공무원이 지역에 배치됐다. 이는 지역 재난 대응체계의 질적 도약을 비롯해 인구 유입 및 고용 확대의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행정 역량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112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체류형 전원마을(10세대), 정주형 작은농원(20세대)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2022년부터 총 4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500억원 규모 사업비 확보라는 성과도 거뒀다. 이는 2025년 본예산의 36%에 달하는 규모로, 경북도내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이외에도 농촌공간 정비사업(복합문화센터 등), 바대들 주거단지 조성, 공공임대주택 '온단채'(40세대) 등 군민이 실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공기관 유치와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영양, 머물고 싶은 영양을 만들어가겠다"며 "군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외부인에게는 희망을 주는 영양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