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첫 관문도 통과하지 못했다.
페굴라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엘리사베타 코치아레토(116위·이탈리아)에게 0-2(2-6 3-6)로 졌다.
페굴라가 메이저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20년 프랑스오픈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윔블던에 앞서 출전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바트홈부르크오픈에서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를 꺾고 우승했는데,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페굴라는 "올해 최악의 결과"라며 "정말 실망스럽다. 이 기분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결과를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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