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NH "콘텐트리중앙, 호실적 예상…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긍정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NH투자증권은 2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방송 부문의 상저하고 실적 흐름 이끌어가는 가운데 해외 자회사 Wiip의 속도감 있는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기존 추정 대비 높은 실적 보일 것"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 전년 대비 27% 오른 2874억원,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한 22억원으로 시장추정치 부합할 것"이라며 "보이그룹 론칭 비용 부담에도 Wiip이 호실적을 보인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 관계 완화에 따른 중국에 기반한 수출 재개 가능성은 덤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방송 부문에 대해 "2분기부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과의 공급조건 변경으로 작품당 리쿱률(제작비 지원 비율) 개선이 본격화했다"며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기점으로 그 효과 확인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자회사 Wiip의 대작 'The Summer I Turned Pretty S3' 에피소드 납품 역시 실적을 견인"이라고 말했다.

공간 부문에 대해 그는 "국내 박스오피스 자체의 부진 탓에 극장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실내 놀이터 부문의 경우 영업비용 효율화에 따른 안정적 실적 흐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지주업과 방송, 공간 사업을 영위 중이며 2019년 10월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주요 계열사로는 방송 부문의 에스엘엘중앙(53.8%), 공간 부문의 메가박스중앙(96.0%)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