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우승자인 양지은이 오는 7일 지대사 입학명예홍보대사에 위촉돼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가수 양지은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Life '더 트롯쇼'에 출연해 '절세미인'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미스트롯2' 우승자인 양지은이 모교인 전남대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대는 오는 7일 오후4시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지역 대학을 사랑하자'(지대사)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가수 양지은을 제1호 입학홍보대사를 위촉한다. '지대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의 마중물 캠페인이다.


'지대사'는 전국 10개 거점국립대 입학처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유튜브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 영상과 콘텐츠를 통해 지역대학의 특장점을 알리고 수험생과 학부모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양지은은 이날 '지대사' 캠페인의 입학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는 특별 공연과 활동할 예정이다.

양지은은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08학번 출신으로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자 미스트롯2 우승자다. 양지은은 아버지에 신장을 이식한 사연으로 '효녀가수'란 애칭을 얻어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디시트렌드가 발표한 '2025 상반기 트로트 여자부문 1위'에 오르며 대중성과 실력을 모두 입증했다.


'지대사' 캠페인을 앞두고 지역민들의 자발적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이미 3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이면서 지역사회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근배 총장은 "지역대학은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라며 "양지은님과 48만명의 동문, 그리고 지역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대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