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미래환경 스케일업' 부문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한국벤처투자(KVIC)가 주관한 2025년 모태펀드 2차에서 '미래환경 스케일업' 부문 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재정으로 조성하는 대표적인 정책자금으로, 분야별 전문 운용사를 선정해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미래환경 스케일업' 부문은 탄소중립, 자원순환, 청정대기, 생물소재 등 환경 분야의 유망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확장-회수를 아우르는 전주기 관리 전략과 함께 ▲정부 정책 연계성 ▲기술 확장성 ▲후속 투자 유치 ▲M&A(인수합병) 중심의 회수(Exit)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아 7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운용사로 선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약 5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목표로 민간 출자자(LP)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5년 이상의 VC(벤처캐피털)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8개 펀드,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한화투자증권 편입 이후 청산된 4개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17%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특히 약 1000억 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운용을 통해 자체 기준을 설립하는 등 환경 투자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김도형 한화투자증권 VC 팀장은 "정책형 펀드 조성 및 환경 투자 분야에 있어 차별화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과 시장 사이에서 확실한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