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경기 중 발생한 주요 판정 이슈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KFA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경기 중 발생한 주요 판정 이슈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 'VAR ON: 그 판정 다시 보기(이하 VAR ON)'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VAR ON은 현장의 심판 판정 기준과 적용 사례를 팬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고 구단과 언론, 팬들의 판정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판정에 대한 신뢰도 회복과 오심 논란 최소화를 위한 소통형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는 K리그 또는 각급 축구협회 주관 대회에서 발생한 상황들에 대한 심판 판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논란이 있거나 이슈가 된 주요 판정 장면을 영상으로 재구성하고, 해당 판정의 기준과 판단 이유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또한 심판 개인의 역량과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는 판정 사례들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의 역할도 기대된다.


VAR ON에는 관계자나 일반 팬들의 눈높이에 맞게 영상 자료와 이에 대한 분석, 대한축구협회 심판패널 회의를 통해 도출된 해당 판정에 대한 의견 또한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필요시 FIFA 심판 관계자의 의견도 포함된다.

문진희 심판위원장은 "이번 콘텐츠는 심판 입장에서 매우 부담되는 결정이다. 하지만 축구계 관계자와 팬들에게 전문가의 시선을 안내하고 이해도를 높여 상호 신뢰 문화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생각했다"면서 "앞으로도 판정 평가 패널 회의를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판정의 정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VAR ON은 대한축구협회 SNS 및 유튜브 KFATV_official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