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프로단체 및 구단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프로스포츠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프로스포츠 각 단체와 구단의 대표급 경영진이 함께하는 포럼은 이번이 처음인데, 종목 간 교류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오전 7시부터 열린 첫 포럼에는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골프 등 종목의 단체 및 구단 경영진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 관계자 등이 참석, 강연자인 노희영 전 CJ제일제당 고문과 조찬을 하며 '브랜드와 팬 감동에 대하여, 스포츠 밖에서 건네는 제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경청했다.
노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 사례를 통해 팬의 경험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브랜드 철학이 어떻게 조직 운영과 리더십에 반영되어야 하는지를 소개하며 스포츠 경영에 응용할 수 있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도현 전북 현대 단장은 "스포츠 외부의 다양한 브랜딩 사례를 접하며 고객 세분화와 팬 이해를 위한 전략적 접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스포츠 리더스 포럼은 각 종목의 시즌 일정 등을 고려해 조찬 형식으로 올해 총 4차례 진행된다. 오는 8월 6일 열리는 제2회 포럼에는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작가를 연사로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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