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크골프장 유료화는 '창원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사용료 유예기간 종료에 따른 것으로 총 9개소 중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완비된 5개소(대산면, 북면장애인, 호계, 용원, 소사)가 1차 유료화 대상이다.
잔디 식재와 시설 보완이 진행 중인 장천·가포·풍호·광석 파크골프장 4개소는 2026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유료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유료화 시행에 맞춰 예약·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산면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주요 시설의 보완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간호 인력 상시 배치, 폭염 쉼터와 의무실 운영,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등 안전 대책도 강화했다.
또한 기존 화장실과 그늘막 외에도 추가 화장실 3개동, 퍼걸러 12개소, 급수시설 등을 확충해 여름철 불편을 최소화했다. 새로 마련된 창원시설공단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관내외 구분, 70세 이상 감면 여부 등을 자동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도 높였다.
김영철 체육진흥과장은 "이미 유료화를 시행 중인 지자체가 많은 가운데 창원시는 준비 과정을 충분히 거쳤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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