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장성호 감독이 북미와 국내에서 모두 톱스타들을 캐스팅할 수 있었던 소감을 밝혔다.
장성호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우마 서먼과 이병헌 등을 캐스팅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캐스팅 운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도 굉장히 놀라운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할리우드 분들조차 어떻게 이런 캐스팅이 가능할 수 있었느냐, 두 번 다시 나오기 힘든 캐스팅이라는 말을 해주셨다, 무엇보다 좋은 소재와 좋은 작품이라서 반응해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성호 감독은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반응이 좋아서 캐스팅된 게 아니라 그 전에 캐스팅이 완성됐다"며 "관심 갖고 있던 주변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고 그분들 도움으로 일사천리로 캐스팅이 됐다, 내가 배우분들에게 제안하면 바로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원활하고 빠른 캐스팅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예수의 생애를 다룬 이 애니메이션은 국내 단독 제작 영화 중 영화 '기생충'을 꺾고 북미 최고의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케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등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으며 한국어판에서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 명품 배우들이 더빙에 나섰다.
한편 '킹 오브 킹스'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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