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은 이를 통해 제2판교를 중심으로 한 AI 산업의 지역 거점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 4층에 약 1386㎡ 규모로 조성한다. AI 선도기업에는 160㎡, 대학·연구소에는 135㎡ 규모의 전용 독립 공간을 제공한다. 임대료와 관리비는 전액 무상이다.
또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갖춘 첨단 업무 환경과 함께 경기 AI 혁신클러스터가 구축 중인 6개 지역(성남·부천·시흥·의정부·하남) 내 공유 업무 공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입주기업은 제2판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내 독립형 사무공간에 기본 3년,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5년간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계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본사 또는 연구소를 경기도로 이전하거나, 지사·분교 설립 또는 연구소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AI 분야에서 일정 성과를 거둔 선도기업 1개사와 기술이전 또는 공동연구가 가능한 대학 또는 연구소 1개 기관이다.
AI 선도기업은 지난해 연매출 20억원 이상 또는 누적 투자 100억원 이상 상주 인원 15명 이상이어야 한다. 대학·연구소는 AI 관련 학과(센터) 운영 또는 정부 과제 수행 등 기술사업화 실적과 함께 상주 인원 10명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김현곤 경과원장은 "우수한 AI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갖춘 기업과 대학·연구소가 제2판교에 입주하면 클러스터 간 유기적 연계와 혁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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