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과 박시은(진태현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진태현이 재활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산에서 러닝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수술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라며 "뜨거운 여름 새벽 28.5도, 그래도 시원한 그늘이 있는 남산 둘레길을 다녀왔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걷고 앉고 걷고 앉고 쉬다 걷고 반복하다 보니 4km나 걸었다"라며 "마음만은 달리고 있기에 러닝복, 러닝화까지 풀 착장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가는 러너들이 너무 부러웠다, 저렇게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다"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참 소중하다,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고 털어놨다. 또 "쉬엄쉬엄 차근차근 회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찍은 셀카를 추가로 올리며 "아내는 러닝, 저는 재활 산책"이라며 "늘 함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지난 5월 자신이 초기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샘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라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6월 24일 수술을 잘 마쳤다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