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에너지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홍보포스터/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12월3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2015년부터 도입되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해 왔다. 2019년부터는 하절기 바우처 제도도 함께 운영돼 여름철 냉방비 지원도 가능하다.


올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 29만5200원 △2인 가구 40만7500원 △ 3인 가구 53만2700원 △4인 이상 가구는 70만1300원까지 지원된다.

하절기 바우처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동절기 바우처는 10월1일부터 2026년 5월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절기 바우처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동절기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연탄 중 하나를 선택해 요금에서 차감하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한 실물 결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아래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세대원 기준 가구원 중 노인(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과 영유아(2018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 또는 출산 후 6개월 미만), 중증질환자, 난치·희귀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한 명 이상 포함 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