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놀이장을 찾은 안동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정하동 낙동강변과 태화동 천리천 일원에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3만명 이상이 찾은 정하동 낙동강변 물놀이장은 올해 데크풀, 바운스풀, 북극곰 슬라이드, 회전 물썰매, 터널분수, 온수풀 등 다채로운 테마풀을 갖춰 운영된다.


성인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심 1m 풀장도 마련됐으며 위생 강화를 위해 입수 전 신발 벗기 및 모자 착용이 의무화된다.

보호자 쉼터 역시 대폭 확대돼, 가로 20m×세로 60m 규모의 대형 텐트와 소나무숲 휴게시설이 추가 설치된다.

해당 물놀이장은 이달 18일부터 8월17일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오후 1~2시는 안전요원 휴게시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태화동 천리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7월18일부터 8월24일까지 38일간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은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 오후와 주말·공휴일은 일반에 개방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 모두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