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티투어버스가 7월 3일부터 순환노선을 개편, 운영한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관광객 수요와 지역 명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티투어버스 운행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3일부터 새 순환노선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10개 노선 중 속천항과 진해 석동승강장을 제외하고 △가로수길 △창원NC파크 △장복산 등 3곳을 새롭게 포함해 관광 동선을 최적화했다. 개편 노선은 만남의광장을 출발해 △가로수길 △창원의집 △마산역 △창원NC파크 △창동예술촌 △마산어시장 △3·15해양누리공원 △장복산 △제황산공원 △진해루 △경화역공원을 순환 운행한다.


특히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를 신규 정차지로 포함,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별도 예약 없이 정차 시간표에 따라 원하는 승강장에서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현장체험학습 특별노선'도 신설해 운영한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며 단체 사전예약(20인 이상) 시 이용 가능하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와 휴가철 수요를 고려해 7~8월 두 달간 시티투어버스를 주 4일(목~일), 하루 4회로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